Tamarin & Shumway Project
예전 어도비가 모질라에게 AVM2를 기부했습니다. 아시겠지만 AVM2는 actionscript3.0을 해석하는 엔진 입니다. 이후 Tamarin 프로젝트로 이름이 바꾸고 기존 파이어폭스에서 사용하던 Javascript 엔진(SpiderMonkey)과 통합하여 JIT(just in time) 컴파일 기능이 있는 ECMAScript4 엔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Adobe는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JIT 기능으로 인해 javascript 실행 속도가 최소 10배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Tamarin : http://www-archive.mozilla.org/projects/tamarin/
이 프로젝트가 씨앗이 되어 대단한 프로젝트가 파생되는 것 같습니다.
모질라에서는 SWF 파일 렌더링을 네이티브 코드 도움 없이 실행되도록 Shumwa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원시 코드에 의존하지 않는 자바 스크립트의 SWF 플래시 플레이어 구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결국 플러그인 없이 리치 미디어를 처리 할 수있는 방법이 생기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오픈소스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시점은 모질라가 어도비의 협력 없이 웹 표준만으로 플래시 호환성을 구현해 낼수 있을 때일 것입니다.
Shumway is an HTML5 technology experiment that explores building a faithful and efficient renderer for the SWF file format without native code assistance. Our goal is to create a general-purpose, web standards-based platform for parsing and rendering SWFs. Integration with Firefox is a possibility if the experiment proves successful.
Shumway : http://mozilla.github.com/shumway/
데모는 아마 firefox에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IE에서는 안열리는 군요. 아직 결함이 많고 기능이 별로 없단 주석도 보이고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가 된다면 firefox 브라우져에 통합될 거라는데 그럼 결국 IOS에서도 플래시 컨텐츠를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기술적 보안상에 많은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플러그인을 배제한 상태에서 플래시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JIT 엔진 자체가 자바스크립트나 액션스크립트에 최적화된 엔진이니 만큼 다른 파급 효과도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참고로 SWF를 브라우져에 표시하기 위한 기술로 리눅스에 Lightspark and Gnash (브라우져 플러그인 swf Player), Google에 Swiffy (SWF를 HTML5로 컨버팅) 정도가 있는데 Shumway 프로젝트의 경우가 보다 본질적인 문제해결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참고
The Shumway Open SWF Runtime Project
https://github.com/mozilla/shumway/wiki
https://github.com/mozilla/shumway/wiki/Running-the-Examples
https://github.com/mozilla/shumway/wiki/Building-Firefox-Ex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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